![[지방선거, 후보등록, 선거포스터] 기사 대표 이미지 - 지방선거 후보등록 막판…공직자 4,241명 경쟁 시작, 서울에선 ‘폭행·광화문 감사’ 공방 격화](https://bluehousejam.s3.ap-northeast-2.amazonaws.com/wp-content/uploads/2026/05/15090731/1778803647203-768x512.png)
다음 달 6월 3일 치러지는 전국동시지방선거와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의 후보자 등록이 15일 오후 6시 마감되는 가운데, 20일도 남지 않은 선거 레이스가 본격화되고 있다. 이번 등록 과정에서 공직자 4,241명을 뽑는 구도가 확정됐으며, 각 정당은 지역 표심을 겨냥한 슬로건과 인사·현장 행보로 막판 총력전에 나섰다. 동시에 서울에서는 민주당 정원오 후보의 과거 ‘폭행 사건’ 논란과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의 ‘광화문광장 감사의 정원’ 사업을 둘러싼 공방이 가열되고 있다.
후보자 등록 마감…공직자 4,241명 선출
SBS에 따르면, 지방선거 후보자 등록은 오늘(15일) 마감되며, 후보자는 선거일 기준 만 18세 이상이어야 한다. 특히 지방선거의 경우 선거구 요건으로 해당 지방자치단체에 60일 이상 주민등록이 돼 있어야 자격이 주어진다.
후보 등록이 마무리 단계로 접어들면서 정당들은 지역 현장에서 표심 잡기에 속도를 내고 있다. 민주당과 국민의힘, 조국혁신당 등 주요 정당들은 각각 ‘국가 정상화’ ‘유능하고 깨끗한 지방정부’ ‘혁신’ 등의 메시지를 전면에 배치했다. 개혁신당은 아직 슬로건을 확정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시장 선거, ‘폭행 사과’와 ‘광화문 조형물’ 충돌
서울시장 선거에서는 이슈가 빠르게 ‘인물 검증’과 ‘정책 상징’으로 번지는 양상이다. SBS 보도에 따르면, 민주당 정원오 후보는 지난 14일 신문방송편집인협회 포럼에서 과거 폭행 사건과 관련해 피해자에게 사과의 뜻을 전했다. 정 후보는 “이유 여하 막론하고 깊이 사과드린다”는 입장을 밝혔다.
다만 논란의 초점은 ‘사과의 여부’보다 ‘사건의 동기와 쟁점’에 맞춰지고 있다. 국민의힘 측은 사건 당시 동기와 관련해 ‘카페 여종업원에 대한 외박 요구’가 있었다는 취지로 주장해 왔다. 이에 대해 정 후보는 “허위 조작”이라고 반박하면서, 판결문에 기재된 다툼 사유(정치적 관계 이야기 등으로 언성이 높아진 점)가 왜곡됐다는 문제 제기를 내놨다.
여야 공방, 유튜브 녹취·메시지 공개로 확전
공방은 추가 증거성 자료 공개로 더 거세졌다. 국민의힘 주진우 의원은 폭행 피해자가 지인과 나눈 통화 녹취를 공개하며, 논쟁이 ‘5·18 관련 언쟁’이 아니라 ‘외박 요구’로 보인다는 주장에 힘을 실었다. 이에 맞서 정 후보 측은 당시 동석자의 메시지 등을 공개하며 반대 프레임을 제시했다. 정 후보 측은 “5·18 논쟁 끝에 폭행을 주도한 건 자신이었다”는 취지로, 정 후보가 상황을 수습하려다 사건에 휘말렸다는 주장에 가까운 설명을 내놨다.
민주당은 이 과정에서 국민의힘의 일부 의혹 제기가 ‘허위사실 공표’에 해당한다며 관련 의원을 고발했다. 동시에 서울시장 선거의 또 다른 쟁점으로는 오세훈 후보가 추진해 온 광화문광장 ‘감사의 정원’이 부상했다. 민주당 측은 이 사업을 ‘선거용 치적’ 성격으로 비판하며, 조형물의 상징성(‘받들어 총’ 모양)을 문제 삼았다. 정 후보는 당선 시 조형물을 전쟁기념관으로 옮기겠다는 입장까지 제시했다.
막판 변수는 ‘이슈 선점’…등록 이후 전개가 관건
오늘 후보자 등록이 마감되면, 각 지역에서는 본격적인 TV 토론·합동유세·현장 공방 국면이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특히 서울에서는 ‘폭행 사건’ 논란과 ‘광화문 조형물’ 논쟁이 동시에 진행되면서, 유권자들이 정책보다도 검증과 상징 논쟁에 집중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여야는 각각 인물 논란의 사실관계 공방과 사업의 성격 규정(역사 의식 vs 정치 사업)을 반복하며 프레임을 선점하려 할 것으로 보인다.
선거가 20일도 채 남지 않은 만큼, 유권자 반응은 물론 공방이 법적 다툼으로 번질지 여부도 변수가 될 전망이다. 등록 이후에는 각 후보의 정책 패키지와 쟁점 대응 방식이 본격적으로 비교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지방선거 레이스는 ‘누가 어떤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뿐 아니라, 선거 이슈가 어떤 형태로 확산·정착되는지에 따라 판세의 온도가 달라질 수 있다는 점에서, 앞으로의 전개에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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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은 받들어 총이나 치워라!